제 바지가 아니라 동생 바지에요. 오래전에 어머니가 바지를 샀는데 그게 좋다고 엉덩이가 걸레짝(대충 5년 넘게 맨날 입어서 구멍이 숭숭 뚫림)이 될 때까지 입었어요. 버리려고 할 때마다 정색하면서 자긴 이 바지가 제일 좋다면서 못 버리게 한다더라구요. 그래서 바지에 남은 택을 검색해서 찾았더니 여기 브랜드가 나오더라구요? 생각보다 가격이 좀 있긴 한데 동생 체형과 비슷한 모델들이 직접 입은 사진을 보니까 믿음이 가더라고요. 보통 빅사이즈라고 써놓고 비쩍 마른 모델들이 입어서 가늠이 안 되잖아요. 두 장 구매해서 입혔는데 동생이 마음에 쏙 든다고 걸러짝바지는 버렸습니다.ㅎㅎ 입던 바지보다 면 재질도 더 좋고 허리도 여유있게 들어가서 배위로 올려도 쭉쭉 늘어나고 진짜 좋습니다. 동생이 사진은 죽어도 안 찍는다고 해서 못 올리고 글만 길게 남기고 가요. 다음에 또 주문해줄 예정입니다. 오래오래 팔아주세요!

(2024-04-23 17:11:04 에 등록된 네이버 페이 구매평)